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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대한 편견 깨는 법(애슈턴 애플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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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즘(Ageism)은 나이에 따른 차별과 고정관념을 의미하며, 이는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저널리스트이자 운동가인 애슈턴 애플화이트(Ashton Applewhite)는 18년간 노화에 대한 편견을 깨야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연구와 강연을 이어왔습니다. 그녀는 "나이가 들면 쇠약해지고 무기력해진다"는 편견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합니다.

2016년 유엔(UN) ‘국제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키노트 연사로 나서기도 한 그녀는 TED 강연 ‘연령 차별을 끝냅시다(Let’s end ageism)’에서 “나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슈턴 애플화이트의 연구와 사례를 통해,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고 건강한 인식을 갖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에이지즘이란 무엇인가?

애슈턴 애플화이트는 에이지즘의 개념부터 짚고 넘어갑니다.

“에이지즘은 나이에 따른 고정관념과 차별을 의미해요. 단순히 나이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젊은 사람은 이렇고 노인은 저렇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죠.”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에이지즘을 학습합니다. 젊음을 찬양하는 광고, "늙으면 서글퍼진다"는 미디어의 메시지, 사회가 만들어낸 연령별 역할 구분 등이 에이지즘을 강화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를 제한하게 됩니다.

  • 젊은 층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기회를 박탈당합니다.
  • 중장년층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기 늦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가능성을 닫습니다.
  • 노년층은 "쇠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여겨지며, 사회 활동에서 배제됩니다.

하지만 애플화이트는 나이에 대한 이런 고정관념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수십 년간 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나이와 행복의 상관관계가 오히려 반대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 애슈턴 애플화이트의 노화 연구와 깨달음

애슈턴 애플화이트는 원래 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5세가 됐을 때 문득 거울을 보며 '아, 나도 늙어가고 있구나'라고 깨달았어요. 그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그녀가 실제로 노인들을 인터뷰하고 연구하면서 깨달은 것은 예상과 정반대였습니다.

 

“그분들은 우울하거나 무기력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노년의 삶을 더 만족스럽게 살고 있었죠.”

 

3. 에이지즘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애슈턴 애플화이트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에이지즘에 빠지는 세 가지 단계를 발견했습니다.

① 젊음을 찬양하는 교육

미디어와 광고는 젊음이 행복과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젊고 건강해야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퍼뜨립니다.

② 연령별 고정관념

60대 이상을 단순히 "노년층"으로 묶어버리는 사회적 경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한 범주로 구분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③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나이가 들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내면화되면, 결국 스스로 가능성을 제한하고 무기력해집니다.

 

4.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는 방법

1) 나이로 핑계 대지 않기

“‘나이가 들어서 그래’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지 마세요.”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단순히 나이 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아닌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가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세대를 넘나드는 관계 형성

“나이가 아닌 취향과 경험으로 사람을 바라보세요.”

20대와 70대도 공통의 관심사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세대 간 대화를 늘리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3) 언어 습관 바꾸기

“‘나보다 어린 사람’, ‘나보다 연장자’처럼 상대적인 표현을 사용하세요.”

특정 연령대를 고정관념으로 묶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4) 연령에 따른 한계 설정하지 않기

“성공해야 하는 나이, 은퇴해야 하는 나이 같은 기준은 없다.”

64세에 쿠바~플로리다 횡단 수영 성공한 다이애나 나이애드, 60세에 KFC를 창립한 할랜드 샌더스처럼 언제든 새로운 도전이 가능합니다.

 

결론

“우리는 나이 자체가 아닌, 나이에 대한 편견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며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이제 나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인생을 응원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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